안녕하세요, 잡학사진 곰돌이입니다. 흔히 '청약통장'이라고 부르는 주택청약통장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이 2025년부터 대폭 확대됩니다. 하지만 이런 혜택에도 불구하고 '청약통장을 유지하는게 좋을까? 해지하는게 나을까? 고민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5년부터 달라진 주택청약통장 소득공제헤택과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께요.
청약통장 소득공제 확대
2024년 11월부터 월 납입금액 인정한도가 기존 10만원에서 25만원으로 늘어싸고, 연간 소득공제 한도도 240만에서 300만원으로 상승했습니다. 소득공제 한도가 늘어나면서 연간 납입액 300만원의 40%를 소득공제받을 수 있어, 최대 120만원까지 세금을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과세년도를 생각하면 올해 납입한 저축액은 내년도 연말정산 시에 공제를 받게 됩니다.
2024년 | 2025년 | |
월 인정액 | 10만원 | 25만원(2024년 11월부터) |
연간 한도 | 240만원 | 300만원 |
공제율 | 40% | 40% |
최대 공제액 | 96만원 | 120만원 |
그리고 2024년까지는 무주택 세대주만이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2025년부터는 무주택 배우자도 공제 대상에 포함돼서 부부가 각각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다면 가구당 최대 24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결국 가구당으로 보면 약 2.5배 소득공제 혜택이 늘어난 셈입니다. 사실 청약통장이 세제혜택이 장점이지만, 이자가 부실한 편인데요. 금리인상도 이루어져 최대 3.1%까지 받을 수 있게 됩니다.(청년드림 4.5%)
청약통장을 유지하는 분들은 내 집 마련 준비를 하면서 동시에 높은 절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청약통장 유지
기본적으로 가입기간과 납입 횟수가청약 당첨 가점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꾸준히 유지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납입액의 4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어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충분히 받지 못했다면 청약통장을 신규 가입하거나 유지하는것이 유리합니다.
다만 청약 당첨의 가능성이 낮아 보이더라도, 적은 금액이라도 장기적으로 꾸준히 납입하면서 청약종합저축계좌를 유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청약통장 미납 제도라는 것이 있는데요. 일시적으로 납입이 어렵다면, 미납한 회차를 나중에 분납하면서 청약 기회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청약통장 해지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인 부담때문입니다. 청약종합저축이 없어도 다른 금융상품이나 제도를 통해 세제 혜택을 최대한 받고 있다면 헤제혜택의 큰 의미는 없어집니다. 예를들어, IRP나 연급저축 등 소득공제 혜택이 높은 금융상품에 가입해서 절세 효과를 최대치로 누리고 있다면, 추가적으로 가입하거나 유지할 필요성이 없거나 적을 수 있습니다.
또한 부부가구는 2025년부터 청약통장 소득공제 한도가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혜택이 크게 확대됐지만, 단독가구는 상대적으로 혜택 확대 폭이 크지 않습니다.
그리고 서울 등 수도권 분양가가 평당 4,400만원을 넘는 고가로 형성되면서 실제 분양금 마련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진것도 해지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청약 가점제가 높아 오랜 기간 납입을 했더라도 당첨 확률이 낮아진 현실에서는 청약통장 유지가 부담으로 작용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지방의 경우 미분양 주택의 증가로 청약 매력이 줄어들고 있어 해지하는 분들이 늘어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